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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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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3월 28일 (월) |
손경수 (손경수내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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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수 (손경수내과 원장)
몸이 붓는 것(부종)은 세포와 세포사이의 수분(세포 간질액)이 증가하여 나타나는 현상이다. 아침에 눈이 붓는다든지 반지나 신발이 꽉 끼어 맞지 않는다든지 다리의 앞부분을 눌러 들어가든지 하는 증상으로 몸이 붓는 것을 알 수 있다.
정맥이나 임파관이 막혀서 신체 일부분(한쪽 다리나 팔)에 국한된 부종(국소부종)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부위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몸이 전체적으로 붓는 전신부종이 문제가 된다.
전신부종을 일으키는 원인 질환으로는 심부전, 간질환, 신증후군, 흡수장애 장질환, 갑상선기능저하증, 경구피임약 사용 등이 있으며,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여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신부종의 일종으로 특정 원인 질환없이 20~40대의 젊은 여성에서 오래 서 있거나 과로를 하는 경우 염분과 수분이 저류되어 부종이 발생하는 것을 ‘특발성 주기성 부종’이라고 하는데 치료는 저염식을 하고 반듯이 누운 자세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경우에 따라 부종이 심한 부분에 탄력붕대를 감거나 의사의 처방에 따른 소량의 이뇨제 사용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부종이 발생하여 지속되거나 반복적으로 부종이 발생할 경우 가장 중요한 점은 병원을 찾아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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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경수원장(내과의원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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