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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비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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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2월 07일 (월) |
이지연 (이지연소아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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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이지연소아과 원장)
코와 목 사이에 가래가 들러 붙어서 잘 안 떨어지는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심하지도 않은 헛기침을 캑캑거리는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소아들도 많이 있습니다. 코가 뒤로 계속 넘어가는 후비루가 불편한 환자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만성비염이 있는가를 조사해 보아야 하는데 만성비염은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만성비염의 흔한 원인은 알레르기 비염이고 그 외에는 혈관운동성 비염이나 감염성 만성비염 등이 될 수 있습니다. 혈관운동성 비염은 찬 공기, 온도나 습도의 변화, 피로나 스트레스, 담배연기나 먼지, 냉난방기 등에 노출되면 심한 재채기와 함께 코막힘, 비루, 두통과 같은 증상이 갑자기 악화되는 특징적인 임상양상을 보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 아침에 발작적인 재채기 및 눈, 코, 인두에 가려움이 있으며 20세 이전에 대부분 시작됩니다. 또한 천식이나 아토피 피부염 등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더 의심할 수 있습니다.
만성비염은 원인에 따른 적절한 치료로 증상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알러지 비염과 혈관운동성 비염의 경우 국소 분무용 스테로이드가 사용될 수 있으며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 항히스타민제나 혈관수축제 등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감염성 만성 비염의 경우 항생제가 적절히 사용되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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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연소아과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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