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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간염
2005년 01월 31일 (월) 손경수 (손경수내과 원장)
손경수 (손경수내과 원장)

간은 대사, 배설, 해독, 순환과 혈액응고에 관여하는 중요한 인체 장기인데, 이 간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손상을 받아 간세포가 깨지는 상태를 ‘간염’이라고 한다. 간염은 그 원인에 따라 술에 의한 ‘알코올성 간염’, 약제나 독성물질에 의한 ‘독성 간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바이러스성 간염’ 등으로 분류되고, 바이러스성 간염은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A형, B형, C형, D형, E형으로 구분하는데, 그 중 ‘B형간염’은 우리나라 인구의 약 7%가  ‘B형간염 보균자’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다.

B형간염 바이러스를 몸에 가지고 있는 ‘B형간염 보균자’에게 급성/만성 간염이 발병할 수 있고 ‘만성 B형간염’ 환자 10명중 3명은 간경화나 간암으로 사망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형간염 보균자’는 생활에서 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술, 과로, 스트레스를 피해야 하고, 약(양약, 한약, 생약)을 먹을 때에는 꼭 의사와 상의 후 먹는 것이 중요하다. 보균이 된지 10년이 지난 경우에는 6개월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혈액검사(간기능, 활동성 검사, 암표식자)와 간 초음파 검사를 통해 간의 상태를 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며 검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관리와 필요시 투약을 하는 것이 ‘B형간염 보균’의 합병증인 간경화나 간암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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