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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잇몸질환
2005년 01월 17일 (월) 김용성 (서울치과 원장)
김용성 (서울치과 원장)

임신중에는 여러 가지 신체의 변화가 나타난다. 입안도 예외는 아니여서 많은 임산부들이 한결같이 임신 이후에 한결같이 잇몸이 나빠졌다는 호소이다.  임신중 잇몸에 염증이나 충치가 잘 생길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임신중에는 여성호르몬이 증가하여 잇몸의 혈관벽이 얇아진다.

여기에 입안의 환경이 나빠서 치석이나 치태가 잇몸에 끼면 쉽게 염증이 생긴다. 잇몸 염증의 근본원인은 임신이 아니고 양치를 제대로 못했을 때 생기는 치석이나 치태가 원인이다.

임산부는 몸의 거동이 쉽지 않고 쉽게 피로해지기 쉬우며 정서적으로도 안정이 되지 않은 시기인데다가 초기에 나타나는 입덧은 칫솔질을 소홀히 하기 쉽게 하여서 잇몸질환이 증가한다.

임신중에 또 충치도 많이 나타나는데 그 원인도 잇몸질환이 생기는 이유와 같다. 임신중에는 호르몬의 변화와 함께 입안이 약간 산성으로 변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산성의 구강상태는 충치가 생길 수 있는 좋은 조건이다. 그러나 입안이 청결하게 하면 이것 역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태내 아기의 치아는 이미 5주~7주 사이면 벌써 생기기 시작한다. 3개월이 되면 엄마가 섭취하는 영양분으로 치아가 단단해지기 시작한다. 그러므로 임신초기부터 균형있는 식사를 하여서 치아와 골조직의 형성에 필요한 영양(칼슘,인,비타민등)을 충분히 섭취하여야 한다.

잇몸관리등은 임신중 더욱 신경써서 치료받아야 하며 충치나 신경치료도 주의해서 시술하면 별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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