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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화를 풀자
2004년 12월 13일 (월) 당청운 (경희한의원 부원장)
당청운 (경희한의원 부원장)

한의학에서 담(痰)이란 말을 많이 쓴다. 痰을 한자로 풀어보면   +炎이 되는데, 火가 위아래로 두 개 쌓여 병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담이란 인체 내의 비생리적인 체액을 통칭하는 용어로서 쉽게 말하면 체내에 노폐물이 많이 쌓인 것을 말한다. 따라서 담이 많은 사람은 곧 비만의 소질을 가지게 되는 것인데, 이러한 담이 화(火)기의 축적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흔히 비만한 여성들의 경우 욕구불만으로 스트레스가 쌓이고 화가 나면 식욕을 억제하지 못하고 먹는 것으로 화를 푼다고 한다.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쌓이거나 화기를 분출하는 것이 하나의 화(火)인데 여기에 더하여 열(熱,火)을 부추기는 음식(인스턴트 음식, 당분이 과다한 음식, 조미료가 첨가된 가공식 등)을 먹게 되면 火가 위아래로 쌓이는 炎이 되고 , 이것이 담이 되어 지방의 축적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비만 치료에서 식이 조절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먹고 싶은 것을 참고 싶어도 참을 수 없게 만드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지 않으면 어렵게 성공해 가던 비만 치료가 또다시 폭식 앞에 무너지고 마는 것을 많이 보게 된다. 스트레스를 적절히 풀면서 비만 치료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요즘 유행하는 째즈댄스, 등산, 명상, 요가 등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좋은 방법으로 추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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