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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피부 건조 수분공급 신경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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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9월 13일 (월) |
김보경 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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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질 많아져 거칠어질 우려 … 건조해지면 노화 앞당겨
가을철 피부관리 요령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다. 특히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이때는 피부 적응력이 현격히 떨어지는 시기. 올 여름 10년 만에 찾아온 지독한 폭염에 시달렸던 피부는 그 정도가 더하다.
가을 철 피부는 각질이 많아지고 층이 두꺼워지며, 수분 부족으로 피부가 당긴다. 또 여름철 자외선 잔재로 기미, 주근깨가 두드러져 보이기도 한다.??
따라서 여름을 지난 피부는 관리를 하지 않으면 더욱 건조해지고 노화가 급격히 이루어지며 악화된다. 가을 철 촉촉하고 빛나는 피부관리에 대해 알아보자.
▷각질 관리 피부 세포는 28일을 주기로 새로 태어나고 죽는다. 각질은 죽은 세포를 말한다. 각질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보습막 역할을 하지만 불필요한 각질들이 쌓이면 피부가 거칠고 칙칙해 보인다. 특히 날씨가 선선해지면 피부 신진 대사 기능이 위축되어 피부 표면의 각질은 더욱 두터워진다.
각질 관리의 첫번째는 청결이다. 매일 철저한 클렌징과 세안으로 피부 청결을 유지한다.
1주일에 한번 정도 스팀타월을 이용해 각질 층을 부드럽게 한 뒤 각질제거제를 사용해 벗겨낸다.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도 피부 관리에 중요하다. 신체의 갖가지 중요한 기능을 수행해 주는 비타민과 무기질을 꼼꼼히 챙기도록 한다. 음식물로는 부족할 수 있는 비타민이나 미네랄 섭취에 신경 쓴다.
▷영양과 보습이 부족한 가을 바람과 낮아지는 기온, 급격히 줄어드는 땀과 피지는 피부의 건조함을 가중시킨다. 그래서 피부가 당겨지는 듯한 느낌이 들고 잔주름이 눈에 띄며 각질이 일어나기도 한다.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는 게 좋으며, 세안 후에는 화장솜에 화장수를 묻혀 양 볼과 이마에 5분 정도 두면 건조한 피부가 한결 촉촉해진다. 특별히 건조가 심한 눈가와 입 주면, 또는 볼에 에센스를 충분히 바르고 부드럽게 문지른 후 두들기면서 흡수시킨다. 물 마시기나 수분팩으로 수시로 수분을 공급하는 것도 좋다. 물은 하루 7~8잔 정도, 수분팩은 1주일에 한번 정도가 적당하다.
별도의 특별 보습마스크나 영양팩으로 부족한 수분과 영양을 집중적으로 공급해주는 것도 좋다.
▷잔주름 눈가와 입가는 가을, 겨울철에 유난히 건조함이 심하게 진행된다. 그래서 평소에 잔주름이 없던 사람도 조금만 소홀히 하면 실 같은 잔주름이 급격히 늘어난다.
기본적으로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잠들기 전 가습기를 틀거나 수건 등을 널어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다. 보습 에센스, 보습 크림, 보습 팩도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주어 잔주름이 생기는 것을 막아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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