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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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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8월 23일 (월) |
계기식 (서울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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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식 (서울외과 원장)
탈장 중에는 서혜부탈장이 가장 흔한데, 서혜부란 사타구니를 말하며 직접형 탈장과 간접형 탈장, 재발성 탈장 등이 있다. 이중에서 간접형 탈장이 제일 많은데, 이것은 사타구니에 비정상적으로 불룩 불어나는 덩어리가 생기는 병이며, 일어서거나 힘을 쓰면 불어나고, 누으면 없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그 원인은 태생기에 고환이 뱃속에 있다가 하강하여, 사타구니에 있는 구멍을 통해서 음낭주머니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 때 복막의 일부를 끌고 들어가게 된다. 이것이 막혀야 정상인데, 그냥 열려있거나 약하게 막혔다가 나중에 복압이 상승하는 상황이 되었을 때 다시 열려서 복강에 연결된 주머니를 형성하게 되면 간접형 탈장이 생기게 된다. 여자에게도 남자보다 빈도는 적지만 탈장이 생긴다.
직접형탈장은 서혜부탈장의 1/3 정도를 차지하는데 이 것은 나이가 40이 넘게되면 노화현상이 일어나면서, 복벽이 약해지게 되고 약해진 사타구니로 직접 불어나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무거운 것을 많이 드는 사람에서 더 잘 생기고 만성적인 기침 환자, 변비 환자에게서 호발한다.
탈장은 약으로는 고칠수 없고, 오직 수술로서만 고칠수 있다. 소아에서의 탈장은 비정상적인 탈장주머니를 찾아서 고위결찰 해 주면 완치되지만, 어른의 탈장은 탈장주머니가 커졌다 작아졌다 하면서 주변 복벽을 약하게 만들었기 때문이 이 약해진 복벽을 재건해 주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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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외과 계기식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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