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장연 (21세기산부인과 원장)
월경전 증후군이란 생리시작일을 기준으로 하여 대략 1주일 길게는 2주일 전부터 정신적 신체적인 여러 증상들이 나타나며 매달 생리주기에 따라 반복되는 질병을 말한다.
월경전 증후군(생리통 등)이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은 개인마다 아주 다양하다. 보고되고 있는 증상들은 무려 150여가지나 된다고 한다. 심각한 정도는 개인마다 다르다. 어떤 사람들은 아주 경미한 정도만 경험하나 어떤 사람들은 아주 심각하게 경험하여 생활하는데 지장을 주기도 한다.
정신적인 증상들로는 걱정불안, 의심, 긴장감, 우울, 외로움, 절망, 죄의식, 무관심, 분노 폭력, 정서불안 등이 나타나기도 하고 신체적인 증상들로는 두통, 어지러움, 불면증, 피로, 오심 복부팽만, 변비, 설사, 요통, 유방통증, 부종, 체중증가, 단음식이 먹고 싶은 욕구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월경전 증후군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여야 치료할 수 있다. 특히 정신적인 증상들은 치료하기가 좀더 까다로운데 이 또한 생활 형태를 변환시키는 노력등을 통해 증상이 좋아질 수 있다. 치료하고자 하는 증상들에 대해서 그 정도를 잘 기록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적어도 3개월이상 증상의 정도가 어떻게 변하는 지 기록하면서 각각 시도하는 치료방법의 효과를 판단해 볼 수 있다. 치료에는 비약물적인 치료와 약물적인 치료법이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