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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환자와 레이저 수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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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7월 05일 (월) |
계기식 (서울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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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식 (서울외과)
치질환자들 10명중에서 1명꼴로 수술이 필요하다. 치질이 심하지 않은 경우는 보존적 치료를 하거나, 비수술적 치료로 치료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심할 경우는 수술을 하게 되는데, 수술의 원칙은 병들은 치핵정맥총을 제거하고, 비정상적인 위치로 내려오고 늘어진 점막이나 피부를 제거하거나 본래의 위치로 환원시켜주어야 한다.
이 때 사용되는 수술기구들은 수술 칼이나 가위, 봉합사 등이 이용되기도 하며, 전기수술기나 레이저도 이용할 수 있다.
그런데 환자들은 레이저를 이용한 치질수술이 신비의 수술이라도 되는 것처럼 오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사실은 절대로 그렇지 않다. 경우에 따라서는 오히려 더 나쁠 수도 있다. 레이저란 단지 태우는 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칼이나 가위를 사용하여 절개하였을 경우는 정확하게 절개만 되지만, 레이저를 사용하였을 경우는 상처에 화상이 추가된다. 그렇기 때문에 화상으로 인한 문제점이 하나 더 생긴다.
그러므로 치질수술에 레이저가 제한적으로 이용될 수는 있지만, 특별한 장점이 없는 수술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오직 원칙을 고수하는 수술만이 장기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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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서울외과 계기식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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