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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과음으로 통풍환자 증가
2004년 04월 12일 (월) 안기업 후생한의원 원장 webmaster@wonjutoday.co.kr
안기업 후생한의원 원장


최근에 과다한 스트레스와 음주로 인한 통풍 환자들이 늘고 있다. 통풍은 오래 전부터 제왕의 병, 사치성병으로 알려진 질환으로 혈중에 증가한 요산이 관절과 조직에 침착하여 생기는 대사성 질환이다. 주로 40~50대 남성에서 흔하지만 식생활이 변하면서 발생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여자는 폐경기 이전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지만 이뇨제를 장기 복용하거나 신기능이 저하된 여성에서는 가임기 연령에서도 통풍이 생기기 쉽다.


통풍이 발생하는 주된 원인은 단백질인 퓨린의 대사 장애로 대사산물인 요산이 지나치게 많이 생산되거나 요산 배설의 장애로 혈중에 요산이 과다됨으로써 바늘모양의 결정체를 형성하고 관절과 조직을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하여 통증을 일으킨다. 주로 엄지발가락에 염증을 유발하지만 모든 관절에 염증이 생긴다. 엄지발가락에 통증이 심할 뿐 아니라 결국에는 변형까지 초래한다. 통풍환자의 50% 이상이 엄지발가락 부위에 격렬한 통증이 오며 부종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 처음에 매우 급작스럽게 발병하고 그 통증도 매우 격심하다.


발작이 일어났을 때는 움직이지 말고, 베개 등을 받쳐서 아픈 부위를 좀 높게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며 신발도 편한 것을 신어야 하고 다른 관절질환과 달리 찜질(냉찜질, 온찜질)은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 물을 충분히 섭취해서 하루의 소변양을 늘려 주도록 하고 약으로 요산 배설을 촉진시켜야 한다.


통풍의 원인은 요산과다 생성과 신장에서의 배출 장애이므로, 통증예방과 치료를 위해서 식이요법이 필요하다. 퓨린 함량이 많은 식품인 멸치, 육류의 내장(곱창, 천엽 등), 생선알, 등푸른생선(정어리, 꽁치, 청어, 고등어), 멸치(멸치조림, 멸치국물), 마른오징어, 고기국물(곰국, 갈비탕) 등의 섭취를 줄여한다. 통풍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은 스트레스와 음주이므로, 업무상의 스트레스 발생 원인을 줄이고 긍정적인 사고로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또한 음주는 급성 통증을 유발하고 통풍을 악화시키므로 금하는 것이 좋다.


우리 의학에서 통풍은 체액대사 이상과 신장기능의 약화로 인해 생긴다. 체액대사 이상일 경우 체액대사를 활성화시키는 의이인탕 등으로 다스린다. 신장기능이 약화된 경우 신장기능을 강화시키는 진무탕, 게지가부자탕 등으로 다스린다. 두 가지 요인이 복합적일 경우는 방기황기탕 등으로 다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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