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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도톰한 입술, 솔직·발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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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태준<백태준 성형외과>
입술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술은 입술” 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상대방과의 교감 또는 섹시함이나 관능적인 아름다움이 가장 잘 묻어날 수 있는 신체부위이다.
옛날에는 작고 오종종한 입술을 아름답다고 해서 ‘앵두같은 입술’이라고 예쁜입술을 가진 사람에 대한 미사여구를 썼다.
그러나 요즘은 시대가 변하는 만큼 입술을 보는 눈도 달라지는 듯 하다. 서구적인 아름다움의 기준이 많이 받아들여져서인 지 우리나라의 미의 기준도 이제는 크고 도톰한 입술을 더욱 선호하게 되었다.
옛날처럼 수동적이고 정적인 이미지의 여성상이 아름다움의 기준이었다면 이제는 산업화 다양화 사회에 맞추어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여성상이 이상적인 상으로 인식되기 때문일 것이다.
아름다운 입술의 기준은 있을까?
보통 입술의 위치가 이마에서 턱끝까지 3등분했을 때 인중에서 턱끝까지가 3분의 1이 되면 이상적이라고 한다. 그리고 인중에서 윗입술까지의 거리가 아랫입술에서 턱 끝까지 길이의 절반인 경우가 보기좋다.
옆에서 보면 입주변이 들어가 있어야 아름답게 보이고 코끝에서 턱 끝까지 직선을 그으면 입이 그 선 밖으로 나오지 않아야 한다. 우리나라 여성들은 많은 사람들이 이마나 턱이 높지 않고 얼굴 전체가 평면적으로 생겼다.
입술의 크기도 중요하다. 입술의 가로 길이가 코의 폭보다 짧으면 어색하다. 그리고 눈 길이 보다 지나치게 긴 입술 또한 보기에 좋지 않다.
입술의 적당한 길이는 엄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을 뺀 3개의 손가락을 입에 댔을 때 가려지는 정도이다.
세 손가락으로 가려지지 않는다면 큰 입이고, 가리고도 남을 정도라면 작은 입이다. 보통 눈동자의 내측 거리와 입술의 크기가 같을 때 이상적인 크기라고 한다. 입술의 두께는 윗입술이 7~9mm, 아랫입술은 9~11mm 정도가 보기 좋다고 한다.
다양한 입술이 있다. 예쁜입술, 미운입술, 웃을 때 잇몸이 드러나는 입술 그런데 입술의 아름다움은 자신의 생각에 달려있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문제가 있고 그것이 콤플렉스라면 의사를 찾아서 쌍거풀 수술을 한 이봉주처럼 간단하게 생활의 불편함을 없애면 된다.
744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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