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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병(2)
2003년 12월 15일 (월) 원주투데이 webmaster@wonjutoday.co.kr
건강 가이드


잇몸병(2)


김봉준


치과 전문의


6개월에 한 번 치과서 검사 받아야


염증이 잇몸에만 국한돼 있는 초기라면 스케일링만 받아도 완치가 가능하지만, 중기를 넘어서 잇몸 뼈에 손상이 있을 경우 국소 마취를 한 다음 부어오른 잇몸을 잘라내고 치아 뿌리 깊숙이 박힌 치석과 불순물을 제거해야 하고, 더러는 잇몸 뼈를 깎아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만일 이 시기마저 넘기면 염증이 잇몸 뼈까지 번지면 치아를 뽑을 수밖에 없으며 얼굴이나 목의 고름을 제거하는 대수술을 받기도 합니다.


잇몸병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이를 잘 닦아야 합니다. 많은 사람이 “하루 세 차례 5분 이상 이를 닦는데 왜 잇몸병이 생겼을까”하며 의문을 갖는데 양치질은 횟수와 시간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꼼꼼히 구석구석 닦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잇몸병은 시작될 무렵에 증세가 거의 나타나지 않으며 자각 증세가 나타나면 잇몸이 상당히 상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잇몸병이 없어도 6개월에 한번 정도 치과를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잇몸병의 자각증세는 ▷찬물을 마시거나 찬바람이 불면 이가 시리고 ▷이가 흔들리며 ▷양치질 때 피가 섞여 나오고 ▷가끔씩 치아가 위로 솟구치는 느낌이 드는 것 등이 있습니다.


피로가 쌓이거나 몸살 기운이 있을 때 잇몸이 근질거리거나 욱신거리는 느낌이 있다면 이미 잇몸이 상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잇몸이 이미 상했다면 치료를 받고 이후 2∼3개월마다 한번씩 치과에서 치태가 끼었는지 확인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725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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