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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체질별 건강관리[강상길- 해맑은 한의원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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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7월 10일 (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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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 자녀들을 둔 부모님들은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공부를 잘 하게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누구나 할 것입니다.
수험생의 건강은 수험생만의 특수성을 고려한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며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만의 체질을 고려한 건강관리입니다.
수험생만의 특징은 공부 때문에 머리를 많이 쓰는 반면 신체 운동량이 적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시험에 대한 과도한 스트레스로 신경이 극도로 날카롭고 예민해져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이러한 문제들은 두통, 복통, 소화불량과 같은 여러 신체적 증상이나 피로를 유발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문제의 해결도 체질에 따른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상의학에서 말하는 소음인의 경우는 신경이 다른 체질에 비해 예민하고 위장이 약한 체질이기 때문에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체조를 자주 해주는 것이 좋고 반신욕 또는 온탕에 전신을 담가서 긴장된 신체 조직을 이완시키는 것이 좋으며, 음식은 영양소가 풍부하면서도 부피를 많이 차지하지 않는 소화되기 편한 음식이 좋습니다. 대추차나 인삼차는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좋습니다.
소양인의 경우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장에 열이 생겨 머리에까지 올라가 머리를 맑지 않게 하며 두통까지 일으킬 수 있는 체질입니다. 일주일에 몇 번이라도 다소 활동적인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좋고 적절하게 땀을 흘려 몸속 열을 풀며 매운 음식이나 뜨거운 음식은 피하고 보리차나 녹차를 마셔 몸속 열을 풀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태음인은 심폐기능이 약하고 식욕과 흡수력이 좋아 살이 쉽게 찌는 체질이며, 또 체중이 늘게 되면 쉽게 피로해지기 쉽습니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살이 찌지 않도록 영양소에 비해 칼로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음식은 피하도록 하며, 유산소 운동을 통해 심폐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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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상길(해맑은한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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