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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성지병원 정형외과2 과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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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6월 05일 (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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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림프절 종대
림프절은 인체내의 침범된 나쁜 이물질의 탐식, 박테리아 및 바이러스의 성장억제 또는 암세포의 성장억제 및 림프구의 성숙 등 다양한 인체 면역기능을 하는 정상적인 림프계의 구조물로 인체의 여러 부위에 널리 분포합니다.
특히 목 주위에 300여개가 존재합니다. 림프절이 커진 상태를 경부림프절 종대라고 말합니다.
원인으로 크게 염증성과 종양성으로 구분됩니다. 일반적으로 염증성은 열이 있고 누르면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종양성의 경우에는 단단하고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흔한 경우로 흔히 편도선염이나 상부 호흡기에 염증이 있을 때 반응성으로 경부 림프절이 커지는 것을 말합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커진 림프절이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소아에서는 홍역, 풍진, 볼거리 등 바이러스 감염증에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특징적으로 흔한 경부 림프절 종대는 결핵성입니다.
결핵성 림프절염의 증상은 목 주위에 서서히 커지며 통증이 없는 결절이 여러 개 생기는 것이며, 본인이 1~2개월 동안 모르고 지나다가 상당히 커진 후에야 우연히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20% 이하) 환자에서는 미열, 이유 없는 체중감소, 식욕부진, 식은 땀, 피로감, 목 부위의 통증 등의 증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결핵성 림프절염의 치료는 외과적인 수술 및 장기적인 결핵 약물치료가 필수적입니다. 빈도는 낮지만 림프절종대가 다른 악성종양으로 올수도 있습니다. 아래 제시한 경우에는 반드시 세침흡인조직검사나 림프절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크기가 1.5센티미터 이상 ▷열감이나 통증 등에 반해 염증 증상이 없는 경우 ▷단단한 경우 ▷주위 조직과 유착 ▷고정이 된 경우 ▷피부궤양이 동반된 경우 ▷크기가 단기간내 증가하는 경우 ▷40대 이상 고령에서 발생한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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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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