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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건조 및 과다분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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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헌(연세안과의원 원장)
눈물에는 2가지가 있는데 평소에 조금씩 분비되는 기초눈물이 있고 울 때, 눈에 티가 들어갔을 때와 같이 눈이 자극을 받을 때 분비되는 반사눈물이 있습니다. 눈물은 눈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성분이며, 여러 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광학적으로 균일한 각막표면을 유지해서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게 해 주는 기능이 있고 외부 항원에 대한 면역작용에 관여하며 세균이 들어와도 눈에서 증식하지 못하게 합니다.
또한 눈물 자체가 노폐물이나 이물 등을 세척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눈물흘림의 원인은 눈물이 많이 분비되는 경우나 눈물이 코눈물관을 통해 잘 배출되지 않아서도 생길 수가 있습니다. 또한 기초눈물이 부족한 건성안일 때도 눈물흘림이 있을 수 있습니다.
눈물샘에서 눈물이 정상보다 많이 분비되는 경우는 주로 갑상선질환 환자나 신경이 예민한 사람에게 많이 생깁니다. 정상적으로 눈물의 분비는 나이가 듦에 따라서 조금씩 감소되기 때문에 대부분은 별다른 치료가 필요 없습니다. 그러나 눈물흘림의 증상이 심할 때는 눈물샘을 절제하거나 열로 지지는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만 수술에 의한 합병증이 많기 때문에 별로 시행하지는 않습니다.
눈물의 배출이 안되는 경우는 눈물이 배출되는 구멍에 외상을 받았거나, 만성결막염, 눈꺼풀염 등으로 인하여 눈물구멍이 밖으로 벌어져서 눈물이 눈물구멍에 닿지 않아 눈물배출이 안될 때, 눈물주머니에 염증(누낭염)이 있는 경우, 코눈물관막힘(비루관폐쇄)이 있는 경우에도 눈물이 배출되지 않아 눈물흘림이 생깁니다.
이중 눈물주머니염증은 급성 또는 만성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급성일 때는 항생제를 투여하여 주고, 항생제 안약으로 눈물주머니를 세척해줍니다. 만성일 때는 누낭비강연결술을 해주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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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헌(연세안과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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