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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폐쇄성폐질환(C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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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폐쇄성폐질환(이하 COPD)은 기침, 가래 및 호흡곤란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폐질환의 하나입니다.??기도는 공기를 폐로 이동시켜주는 경로로 나뭇가지처럼 점점 더 작아지고 그 끝부분에는 마치 작은 풍선과 같은 작은 공기 주머니가 많이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기도는 깨끗하고 잘 열려 있으며 작은 공기 주머니는 공기로 가득 차 있어 숨을 내쉴 때 빠르게 밖으로 빠져 나갑니다.
COPD 환자는 기도의 통로가 작아지고 기도벽이 두꺼워지며 부어 있어 공기가 덜 유입되며 가래가 많이 생겨 기침이 나오게 됩니다. 또한 작은 공기주머니의 기능이 떨어져 숨이 시원히 나가지 않아 폐가 꽉 찬 느낌이 듭니다. 이 상태가 심해지면 약간만 걷거나 움직여도 숨이 찬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감기가 한 번 걸리면 기침, 가래가 건강한 사람보다 심하고 오래 지속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숨쉬기가 매우 어려워질때까지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을 무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흡연자의 경우 기침, 가래가 있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이 많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COPD 환자의 대부분이 흡연자이거나 과거에 흡연을 했던 사람들이고 흡연이 COPD의 주요 원인으로 밝혀져 있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을 장기간 방치하는 것은 질병을 악화시키는 지름길이 됩니다.
폐손상을 늦추기 위해서는 첫째, 담배를 끊어야 합니다. 둘째, 건강하다고 느끼더라도 1년에 최소 한번은 병원에 내원하여 흉부사진 및 폐기능 검사를 하셔야 합니다.
COPD로 진단이 되는 경우 매년 독감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셋째, 규칙적인 운동으로 폐활량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COPD로 진단을 받은 경우 중등도에 따라 약물치료를 하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금연하여야 하며 유해한 먼지가 많은 곳에서 일할 경우 적절한 환기를 하는 등 예방이 가장 중요한 질환입니다.
◇신표진
성지병원 내과2 과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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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표진(성지병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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