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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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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1월 16일 (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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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성환자분이 배변시 항문통증으로 내원하였다 최근 다이어트를 시작한 후 변비가 생겨 배변시 항문이 찢어지는 듯한 극심한 통증과 출혈이 생겨 화장실 가는 것이 두려울 정도가 되었다고 찾아왔다.
진찰하여보니 만성치열이었다. 치열이란 항문 주위가 갈라지는 치질의 하나로 치핵, 치루 등과 함께 3대 항문질환. 단순히 찢어지기만 하는 열창을 급성 치열, 난치성 궤양을 만성 치열이라 부른다.
만성에 이르면 변을 볼 때마다 통증을 느끼고 심하면 상처 주위에 혹까지 생긴다. 치열은 주로 다이어트하는 젊은 여성이나 운동이 부족한 뚱뚱한 사람에게 많이 생긴다. 주된 원인은 변비. 딱딱한 변이 연한 조직으로 구성된 내괄약근을 통과하면서 상처를 주게된다. 잦은 설사 등 무리한 자극으로 인해 생길 수도 있다. 치열 환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3배 가량 많고 35세 미만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전체 치질 환자의 15~20%정도 되며 수술 공포감 등으로 실제 치료 받는 환자는 적다.
급성 치열일 경우 국소 마취 연고나 온욕을 통해 2주 정도면 치유가 가능하지만 방치하면 만성으로 변할 수 있다. 열창이 반복되면 세균이 침입, 염증도 생기기 쉽다.
수술이 필요한 치열은 전체 환자의 10%정도이며 수술은 간단하며 내괄약근 절단술로 완치가 가능하다. 수술시간은 1분이내로 아주 짧다. 치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습관이 중요하다. 치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규칙적인 식습관 △식후 30분이내에 변을 보는 습관 △ 충분한 섬유질과 수분 섭취 등을 하여야 한다.
◇장지영
창문외과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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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지영(창문외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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