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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변에 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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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1월 16일 (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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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변(간경화)이란 만성적으로 간의 염증 또는 손상이 지속되어 간의 전체적인 구조가 변화되어 간의 모양이 울퉁불퉁해진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간경변은 만성 간질환의 말기 상태로 과다한 알코올섭취, 바이러스성 간염, 약물과 독소, 자가면역성 질환, 대사성 질환이 원인이 되며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B형간염이 주된 원인이며 간염바이러스 보균자의 60~90%가 간경변증이 합병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간경변의 초기에는 보통 아무런 증상이 없으며 진행되면 쇠약감, 피로, 근경련 등이 나타나며 식욕부진,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간이 딱딱하게 굳어 간을 통과해야 할 혈액이 간을 지나가지 못하고 우회하게되어 간주변에 있는 위와 식도의 정맥이 팽창하게 되고 비장비대가 나타나며 부종과 더불어 복수가 차게 됩니다. 위나 식도의 정맥이 팽창하는 것을 정맥류라고 부르는데 심해지면 정맥이 파열되어 위나 식도로 대량의 출혈이 생겨 많은 피를 토하게 되거나 혈변을 보게되며 심하면 사망에 이릅니다. 물론 간경변이 생기더라도 더 이상 심해지지 않으면 천수를 누릴수 있습니다.
간경변의 치료는 금주가 최우선이며 간바이러스에 대한 치료가 고려돼야 합니다. 또한 균형있는 식사를 해야하며 빈혈의 교정 등이 동반돼야 하며 복수가 있는 경우 저염식이 및 이뇨제의 사용과 함께 심한 경우 복수천자를 하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간이식을 고려해야 합니다.
◇나진오
성지병원 내과3 과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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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진오과장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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