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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오줌을 못가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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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1월 16일 (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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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밤에 오줌을 싸서 속상해요. 혹시 지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요?” 부모님들은 아이가 좋아지겠지 하면서도 혹시 다른 곳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을 하게 된다. 하지만 밤에 본인도 모르게 오줌을 싸는 야뇨증은 지능발달과는 관계가 없으며, 대부분은 몸에 특별한 이상 없이 나타나는 경우이다.
일반적으로 야뇨증은 일차성 야뇨증과 이차성 야뇨증으로 나눈다. 일차성인 경우는 처음부터 지속적으로 오줌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로, 원인은 충분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일종의 성숙지연으로 생각하고 있다. 야뇨증을 가진 아이들은 방광의 용적이 적거나 배뇨 조절 능력의 발달 지연, 또는 유전적 요인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차성 야뇨증은 6개월 내지 1년 정도 밤에 소변을 가리다가 어느 때부터 가리지 못하게 된 경우를 말하는데, 주로 심리적 스트레스가 원인이 된다.
야뇨증은 대부분 저절로 호전이 되나 늦게까지 지속되는 야뇨증은 아이들에게 수치심을 주어 정서적으로 불안하게 되어 올바른 인격형성에 큰 장애가 될 수 있다. 따라서 6세 이후까지 증상이 지속될 때 치료를 해 주어야 한다.
야뇨증의 치료를 위해서 부모님들은 아이를 혼내거나 모욕을 주어서는 안 되며, 소변을 가린 경우 격려해 주어야 한다. 잠들기 전에는 반드시 소변을 보게 하고 가능하면 한밤중에 깨워서 한 번 더 소변을 보게 하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는 신장, 방광 등의 하초(下焦)의 기운이 허약하거나, 비폐(脾肺) 기운의 허약 또는 간(肝)의 울체된 열에 의하여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치료하고 있다.
◇강상길
해맑은 한의원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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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상길(해맑은한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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