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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의 피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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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9월 12일 (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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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홍림(도홍림이비인후과 원장)
우리는 깨어있거나 잠을 자거나 항상 소리를 듣고 산다. 우리가 듣는 소리가 언제나 맑고 고운 소리라면 좋겠지만 우리 주변에는 크고 작은 소음이 끊임없이 발생하며 귀를 막더라도 소리의 파동이 머리를 통해 청력기관으로 전해진다. 소리는 그 크기를 데시벨(dB)로 표시하는데 청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크기가 80데시벨(dB) 이상이다. 우리의 일상 대화는 60dB 이하인데 비해 차가 많은 도로의 소음은 75dB, 오디오에서 나오는 음악은 70~80dB, 공사장의 소음이나 자동차 경적음은 110dB 정도에 해당된다. 그리고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 경우 옆사람이 그 소리를 들을 정도라면 음의 크기는 80dB 이상이라고 보면 된다. 문제는 80dB 이상의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한 달 이내에 청력장애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이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귀가 조금씩 손상되고 있는 사실을 모른다는 점이다.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행될수록 소음으로 인한 난청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조심하면 예방할 수 있지만 불행히도 이미 손상이 된 귀는 회복이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는귀를 먹었다는 소리를 듣거나 휴대폰 벨소리를 잘 듣지 못할 정도라면 가까운 이비인후과에서 한번쯤은 청력을 검사할 필요가 있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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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홍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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