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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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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7월 18일 (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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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준 (이형준내과 의원)
장염 또는 설사병의 원인은 우선 보통 식중독이라고 부르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또는 기생충에 오염된 상한 음식에 의한 경우가 많으며 그밖에 과식, 음식 알레르기, 수술 후 흡수장애, 궤양성 장염, 항생제를 오래 사용한 경우 등이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기 쉬운 계절이므로 주로 오염된 음식에 의한 설사병이 많이 발생합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의한 경우는 끓여 드시면 예방이 될 수 있겠으나 독소에 의한 경우는 끓여 드셔도 설사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손, 발을 자주 깨끗이 씻어 청결 유지를 해야 하며 덥다고 하여 찬 음식이나 음료만 가까이 하는 것은 장을 위해서 좋지 않습니다.
우선 배탈, 설사 증상이 생기면 유제품, 신과일, 쥬스, 익히지 않은 음식, 찬 음식,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나 술, 담배, 커피 등은 가급적 피하며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야 합니다. 설사가 심하면 음식섭취를 금하고 끓인 보리차 물에 설탕 약간과 소금을 소량 섞어서 마시는 것도 한 방법이며 시중에 판매되는 전해질 이온음료를 너무 차지 않게 해서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 건강한 성인에게는 설사는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면역력이 떨어지고 수분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소아나 노인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루 정도 지나보고 설사가 멎지 않거나 고열을 동반하거나 점액질이나 피가 섞인 설사를 할 때, 어지러운 탈수 증세가 있을 때는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의 진찰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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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형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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