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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정보의 이용(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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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익(최동익성형외과 원장)
그러면 해당 전문의는 항상 모든 치료나 수술을 잘할까?
필자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필자가 일하는 성형외과를 예를 들면, 성형외과전문의가 아닌 의사도 아주 오랫동안 시행착오를 거치거나, 개인의 특별한 능력으로 열심히 노력하면 몇몇가지 수술을 잘할 수 있다.
대학병원에서의 성형외과전문의 트레이닝 과정을 보면 실제로 개업해서 많이 하는 미용수술은 재건성형수술의 건수에 많이 못 미친다. 그러나 재건성형의 기본절개방법이나 어프로치 방법이 실제 미용수술의 방법과 다르지 않다. 아니 오히려 어렵다고 표현할 수 있다. 이런 기본수술방법에 약간의 원리를 가미하고 연구를 하면, 어떠한 수술도 가능하다. 정확한 통계는 아닐지 모르지만 대충 전국의 약 2700여곳의 병·의원에서 성형수술을 한다고 한다. 그러나 성형외과전문의가 하는 곳은 대충 700여곳 미만이다. 이런 의료왜곡이 일어나는 것은 비단의사의 책임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전공으로 충분히 건실하게 유지할 수 있다면 왜 기본기도 갖추지 못한, 전공과 다른 생소한 분야의 일을 하겠는가?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것은 우리 사회의 책임이다. 그리고 이런 왜곡된 부분들을 판단하고 선택해야하는 부분은 일반 환자들의 몫이다. 우리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그래야 앞날의 발전도 예견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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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동익2(최동익성형외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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