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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반복성 복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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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6월 20일 (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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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석 (21세기소아과 원장)
자주 배가 아프다고 하여 부모를 걱정시키는 어린이들이 많이 있다. 국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10% 정도의 빈도를 보이며 4~14세, 특히 10~12세 사이에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인다. 보통 수개월에서 수년간 반복적으로 복통을 호소한다.
이런 어린이들에서 복통의 원인은 거의 대부분이 기능적 위장관 장애로 생각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대부분이 스트레스 등에 의한 정서적 원인과 관계가 있지만 밤에 배가 아파 깨는 경우, 체중감소나 빈혈, 열이 동반되거나 혈변,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될 때, 통증의 부위가 배꼽부위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 일정한 부위가 지속적으로 아플때, 통증이 등이나 어깨로 뻗칠 때, 4세 이하로 어릴 때, 가족중에 십이지장 궤양, 염증성 장질환, 결핵이 있을 때 등은 기질적 원인이 있을 가능성이 많다. 이런 경우 소아과 의사의 지시에 따라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어린이가 통증을 호소할 때 부모는 불안해 하거나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 보다는 긍정적인 자세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원인을 살펴 보도록 하는 것이 좋다. 통증 유발의 가능성이 있는 스트레스를 환아의 주위환경에서 찾아내어 개선시키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증세가 심한 경우 약물을 사용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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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영석21세기소아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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