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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아기의 알레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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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6월 13일 (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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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호 (수한의원 원장)
최근 폭발적으로 늘어가는 알레르기 질환은 이젠 가히 국민병이라고 불릴 만하다.
알레르기 소인을 지닌 아이들은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다가 그 증세가 어느 정도 사라지면 천식이나 비염 등 다른 알레르기 증세로 옮겨가는 ‘알레르기 행진’을 하는 경우가 많다.
생후 3개월에서 2세까지의 유아기 아토피는 주로 뺨이나, 이마, 머리에 나타나고 붉어짐과 진물, 염증이 생기고 나중에 딱지가 않는 병변의 단계를 거친다. 피부가 민감한 시기이므로 피부습진이나 태열을 동반하기도 한다.
3세 이후의 소아기 아토피는 얼굴 보다는 팔, 다리 손목이나 발목 등 접히는 부위에 많이 나타난다. 약하게 아토피 증상이 보이는 경우는 아이의 생활전반에 대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이 먹거리라고 할 수 있다. 음식 재료는 재배와 유통 중에 농약과 방부제 우려가 없는 유기농산물을 직거래하는 곳에서 제철에 난 신선한 재료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또한 중요한 것은 만 3세까지의 면역획득이다.
만 3세 이후까지 부단한 성장을 통하여 단단한 면역체계를 형성하였다면 보통의 일상자극에는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정상 면역체계를 갖추게 되지만, 완성된 면역을 형성치 못하였다면, 유아면역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저항력이 약한 아이로 클 수밖에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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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배철호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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