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코골이 |
|
 |
2005년 06월 07일 (화) |
.
|
 |
|
|
|
|
김성동 (성지병원 이비인후과 과장)
외래를 보다 보면 잠을 잘 때 코를 심하게 골아 주변 사람들 특히 함께 밤을 보내는 아내에게 피해를 주어 고민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사춘기 이전의 어린 아이가 코를 많이 골 때는 편도선, 특히 아데노이드라고 불리는 코와 입사이에 있는 편도 조직이 커져 있는 경우가 많아서 무호흡증이 심하면 편도선 수술을 해주어야 한다.
이런 경우 구강 호흡을 하게 되고 지속되면 입이 벌어져 넋이 빠진 것 같은 표정을 짓는 ‘아데노이드양 얼굴’이라는 일종의 안면 기형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코골이의 경우 문제가 되는 것은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되는 경우로 이는 코를 골면서 한동안 숨이 막혀 컥컥거리다가 어느 한계점이 지나면 ‘푸’라고 숨을 내몰아 쉬는 것을 말한다.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심폐계통의 합병증으로 고혈압, 부정맥, 심지어는 돌연사를 초래하기도 하므로 간과해서는 안된다. 치료로는 옆으로 누워자고, 체중을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술이나 수면제, 진정제, 항히스타민제 같은 약물을 금하는 등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다음은 구개인두성형술, 지속적상기도양압술, 구강내장치가 흔히 쓰이는 치료방법이다.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을 겪는 환자는 적절한 치료법의 선택으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
|
|
|
|
|
|
|
|
 |
전체기사의견(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
|
|
|
| 전체기사의견(0) |
|
|
|
|
|
| 김성동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