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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의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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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5월 30일 (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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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수 (성지병원 병원장)
최근 들어 줄기세포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지 못한 사람이 없을 정도로 메스컴의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 의학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은 것에 모두가 자랑스러워하기도 하면서, 종교적, 윤리적 여러 가지 이유로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의학의 치료기술은 눈부신 발전을 통해 조기 발견만 한다면 어떠한 질병이든지 완치를 할 수 있을 것처럼 발전되었다. 이제 미래 의학은 질병의 원인을 유전자 단계에서 규명하고, 그 질병의 원인을 제거하거나, 건강한 세포로 대치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몇 년전 인간의 유전자 지도가 완성되던 해 의학계는 이제 모든 질병을 정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조심스럽게 나왔다.
그 후 연구를 거듭하여 몇몇 질병과 연관된 유전자 일부를 발견하였고, 유전자 검사를 통해 그 질병에 관계되는 유전자 유무를 알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유전자 검사를 통하여 우리가 얼마나 특정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있는지 예측하게 되었고, 과거에 유전적 원인으로 질병에 걸렸다라고 추측하던 질병이 이제 그 가족 중 누구에게 질병을 유발하는 유전인자가 전해졌는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일부 질병은 유전인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결정할 정도로 발전되고 있다.
물론 질병의 발병은 유전인자 뿐 아니라 환경과 식생활 등과도 상당히 연관이 있기에 특정 질병의 발병을 단정 지을 수는 없을 지라도 그 유전적 소인을 확인하고 예방하는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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