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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2004년 11월 15일 (월) . .
강윤철(강윤철피부과 원장)

여드름이 생기는 근본적인 원인은 남성 호르몬입니다. 사춘기에 이르러 ‘안드로젠’이라는 성호르몬의 자극에 의해 피지선이 성숙되어 피지 생성이 매우 증가되고, 또한 모낭벽에 이상각화를 일으켜 모낭 입구를 막아 버림으로써 모낭 내에서 지방이 쌓이고 세균이 증식된 후 이런 요인들이 염증작용을 유발하기 때문에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여드름은 사춘기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20대 중반 이후에서는 화장, 생리와 임신 등에 의해 피지 배출이 잘 되지 않거나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으로 부신피질호르몬이 증가하면서 피지선을 자극하여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여드름을 악화 시키는 요인으로는 잘못된 세안 및 화장법, 음주, 과도한 스트레스와 수면부족, 손으로 여드름을 만지거나 짜는 것, 화장품, 피부자극, 햇빛, 생리,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는 여름, 약품, 임신, 피임약 등이 있습니다. 여드름의 가장 큰 문제는 염증성 여드름을 오래 방치할수록 나중에 흉터를 남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흉터가 심하게 생기는 킬로이드성 여드름은 일단 발생하면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으므로 흉터가 되기 전에 미리 열심히 치료를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치료방법은 증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가벼운 경우라면 바르는 약만 가지고도 좋은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증세가 심한 경우에는 여러 가지 먹는 약으로 치료를 하게 됩니다. 여드름은 초기에 치료해서 흉터를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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