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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 있는 집
10년 전 그대로 새롭게 오픈
2015년 05월 25일 (월) 임춘희 기자 hee@wonjutoday.co.kr
   

구수한 된장찌개와 금방 지은 쫀득한 돌솥밥, 정갈한 밑반찬에 정성이 가득한 한식당 '정원이 있는 집'이 10여년 전 있던 자리에 다시 문을 열었다. 세브란스기독병원 정문 앞에 자리잡은 정원이 있는 집은 구 시청이나 우체국, 기독병원 직원들이 단골로 드나들던 음식점으로 옛 생각이 떠오르는 사람들은 지난 날을 추억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두툼한 돌솥에 끓이면서 먹는 된장찌개 한가지만 있어도 밥 한 그릇 뚝딱 비울 수 있는데, 새콤한 소스로 맛을 낸 훈제오리를 비롯해 숙주나물, 오이무침 등의 밑반찬 때문에 집밥처럼 정겹고 든든한 식사를 할 수 있다.

신선한 부추를 끓는 된장찌개에 살짝 적셔 밥과 함께 비벼먹는 부추된장도 영양식으로 찾는 사람이 많다. 또 낙지와 게, 미더덕과 같은 해물을 넣고 끓인 해물된장찌개에선 시원한 바다향을 느낄 수 있다.

대나무 찜기에 부추와 팽이버섯을 깔고 훈제오리를 수육으로 쪄서 먹는 훈제오리수육은 보양식처럼 즐겨도 좋다. 돌솥밥과 된장찌개까지 제공하고, 오절판에 고급스러운 반찬이 곁들여 나온다. 28명이 들어갈 수 있는 룸이 마련돼 있고, 가족단위 외식이나 적은 인원 만남의 장소에 적합하도록 칸막이로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았다.

오전11시30분부터 오후10시까지 식사 가능하고, 둘째 넷째 일요일은 문을 닫는다. 위치는 세브란스기독병원 건너편 구 보호관찰소 자리.

▷메뉴: 돌솥 정원된장(8천원), 돌솥 부추된장·돌솥 해물된장(9천원), 돌판 불고기(1만3천원), 훈제오리수육·편육(4인 5만5천원)

▷문의: 743-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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