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철 서장

원주소방서가 전국 200개 소방서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민안전처가 작년 10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실시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강원도 대표로 나선 원주소방서가 1위를 차지하면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원주소방서는 지난 3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과 관련해 강원도 내 14개 소방서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아 강원도를 대표해 전국평가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국민안전처는 3월~5월 중 전국 광역시·도별 대표 소방관서를 대상으로 15개 분야, 63개 과제를 평가했으며, 원주소방서가 1위로 선정됐다.

원주소방서(강원도소방안전본부)에 이어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전북소방안전본부가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원주소방서는 지난 겨울 대형화재와 재난사고 방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 불조심 강조의 달 운영, 동절기 폭설·한파 및 산불피해 대응체계 구축 등 종합적인 대책을 비롯해 화재와 안전사고에 취약한 캠핑장, 공사장, 컨테이너·비닐하우스 등을 집중 점검했다.

또 화재취약계층 봉사활동, 사회 지도층 소방체험 활동, 우체국 집배원 명예소방대원 위촉, 기업체 자체 소방안전 경연대회 운영 등 특수시책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상철 원주소방서장은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소방공무원들은 물론 지역사회 유관기관·단체들과 의기투합한 결과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화재, 재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과 대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지역사회에 안전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