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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도시 열병합발전소, 환경분야 검증 1년 걸려
2015년 05월 25일 (월)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 지난 19일 검증위원들이 열병합발전소 통제실을 둘러보고 있다.

기업도시 열병합발전소 환경 검증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달 말 1차 회의를 통해 운영규정 초안을 마련한 검증위원회는 지난 19일 기업도시 열병합발전소 현장에서 2차회의를 열고 검증 범위와 방법을 논의했다. 또한 검증위원회 회의에 앞서 현장을 시찰하며 기업도시 열병합발전소 준공 전 가동사항을 점검했다.

서용칠 검증위원장은 "기업도시 열병합발전소 가동에 따른 시설 및 주변 환경영향을 주요하게 다룰 것"이라며 "시설검증은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할 수 있지만 환경부분은 1년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검증위가 환경검증에 대한 명확한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과정상 여러 난관에 맞닥뜨려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도시 열병합발전소는 정부 RDF 연료에 관한 실증사업으로 추진됐지만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는 한국중부발전은 시험가동이 끝난 지난 19일까지만 RDF 연료를 사용하고 이후 RPF를 혼합해 사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열병합발전소는 RDF 연료를 전용으로 사용하는 조건으로 환경영향평가를 받았고 또 이를 통과했는데 RPF와 혼소(22종류 이상의 연료를 연소시킨 경우)하면 어떻게 될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

서용칠 위원장은 "RPF를 가장 많이 넣을 때, 조금 넣을 때, RDF만 단독으로 넣을 때 등 몇 가지 조건으로 나눠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한국중부발전 관계자는 "발전소는 SRF(RDF, RPF 등 고형연료 총칭)를 30% 혼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이론적인 한계가 있기 때문에 혼소 시험을 해 설비의 수용 가능 여부를 확인 후 연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업도시 열병합발전소는 지난 20일 준공됐다. 

▷RDF(Refused Derived Fuel): 생활 쓰레기 중 연소가 가능한 물질을 압축해 고체로 만든 연료. 화력발전소의 경우 대부분 석탄이나 석유를 사용하지만 기업도시 열병합발전소는 RDF를 연료로 사용하는 것으로 설계됐다.

▷SRF: RDF, RPF(플라스틱 고형연료), WCF(우드칩) 등의 연료를 총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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