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원주의료원(원장: 하현용)이 장례식장과 기숙사 건물을 증축하고 개보수에 들어간다. 오는 8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장례식장의 경우 수요에 비해 빈소가 부족하거나 규모가 작고, 엘리베이터 미설치 등 이용불편을 초래했던 부분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장례식장은 2천500여㎡를 증축하고 기존 건물 1천400여㎡를 개보수해 지하2층에서 지상3층 규모로 약 4천㎡에 대한 공사를 진행한다. 기숙사는 지상 3층, 건물 1천여㎡에 대한 개보수를 실시하고, 2층에 연결통로를 설치해 두 건물을 잇는다. 전체 5천여㎡에 대한 증축 및 개보수에 국비와 도비 각각 44억원 씩 총 88억원이 투입된다.

장례식장이 증축되면 빈소가 8개에서 2개가 늘어나고, 전체적으로 빈소 규모를 넓혀 수용 인원을 늘린다. 또한 영결식장과 발인실,매점, 휴게실, 접객실을 설치하는 등 편의시설을 확보할 계획이다. 기숙사는 전체공간을 개보수 하면서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3층에 152석 규모의 대회의실을 설치,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주차장도 본관 뒤에 18면, 병동이 위치한 서관 앞에 32면을 추가 확보해 총 50면을 늘린다. 또한 장례식장 시설을 편리하게 개선하지만 도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비용은 현재 수준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