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축제 꽃이피다'는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원주 대표 청소년축제입니다.

올해 위원장을 맡아 축제를 준비한 저는 지난해 사회를 맡으며 처음으로 청소년 축제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옆에서 지켜보기만 하며 여러 가지 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올해는 그 때 그 생각을 직접 실현해보고자 추진위원으로 참여했고, 위원장을 맡아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처음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축제 준비는 거쳐야 할 과정도 많고, 많은 사람들과 조율해야 할 일들도 많았습니다. 분명 이날들의 경험은 나중에 사회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되지만, 지금의 노력은 바로 23일날 열리는 청소년 축제에서 빛을 발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청소년 축제 꽃이피다는 원주를 대표하는 축제중 하나로 자리매김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청소년 축제는 청소년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되는 축제입니다. 이를 위해 가요제나 댄스제, 응원제, 부스운영 등 여러 가지를 준비했고, 참여하는 청소년들도 다양한 분야에서 끼와 재능을 펼치며 자신들의 열정과 패기를 발산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저희가 준비한 청소년 축제를 통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열정과 패기넘치는 끼를 보여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처럼 중요한 축제를 준비하는 만큼, 추진위원회도 신중하게 선발됐습니다. 선발된 추진위원들은 앞서 3월 하순에 이틀간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의욕만 앞섰던 추진위원들에게 워크숍은 청소년 축제 개최의 계기와 목적을 알게하고, 회의 진행이나 축제 준비 노하우 등 전반적인 것을 심도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워크숍에서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추진위원들은 매주 청소년수련관에 모여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각자의 적성에 따라 직접 지원 선발한 분과에서도 목적에 맞게 회의를 진행하며, 축제 준비 마무리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지난해 청소년축제를 경험했던 추진위원들도 상당수 있어 올해는 좀 더 매끄러운 축제로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이처럼 추진위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청소년들이 모두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청소년 축제는 청소년들이 만족하고 올바르게 즐길 수 있고, 또 청소년이었던, 수년 안에 청소년이 될 어린 친구들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며 서로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제11회 청소년 축제 꽃이피다의 소주제는 '10 minutes'입니다.

참가자와 참여자, 지나가다 구경온 시민들도 10분이면 올해 청소년 축제 매력에 빠뜨릴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나온 주제입니다. 많은 청소년들이 각 코너에 참여하겠지만, 저희 추진위원들도 축하공연으로 플래쉬몹을 준비했습니다. 올해 청소년 축제, 기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