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으로 동네슈퍼에 잠입해 술과 안주를 훔친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원주경찰서는 개운동 소재 슈퍼에서 소주, 맥주, 안주거리 등을 훔쳐온 피의자 A 씨를 최근 검거했다. A 씨는 지난 1월부터 5월 4일까지 해당 슈퍼가 영업을 종료한 뒤인 자정쯤 문이 열려 있는 천막 출입문으로 들어가 술과 안주를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액은 24만8천여만원에 그쳤지만 원주경찰서는 지난 9일 춘천지방검찰청 원주지청에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원주경찰서는 지난 9일 오전8시쯤 원주의료원 장례식장 앞 노상에 주차된 승용차 유리창을 깨고 금품을 훔치려던 노숙인 B 씨를 검거했다. B 씨는 노숙인 생활을 하다 술을 마실 돈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 씨는 범행 당시 타일로 운전석 뒤 유리창을 깨고 문을 열려고 했으나 지나가던 행인에게 발각,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