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기념 원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 범시민추진위원회(상임대표: 김문덕, 박순조, 장응렬, 서재일, 송금희, 이하 범시민추진위)가 본격적인 시민모금 활동에 들어간 가운데 원주지역 기관·단체 참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범시민추진위는 원주시의회, 원주교육지원청, 원주천사지킴이, 문막새마을금고, 서원주신협, 문막복지회관, 원주시고등학교동문회 회장단 등이 추가로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범시민추진위 출범당시 시민단체를 비롯해 5개 종단과 학계 등 지역사회 38개 단체가 참여해 출발한 데 이어 기관·단체 참여가 늘고 있다.

특히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원주연세의료원지부는 대의원회의를 거쳐 조합원 1인당 1만원 이상 모금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내달 본격적인 모금에 들어갈 예정이며,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윤여승 원장을 비롯한 병원 직원들도 모금 의사를 밝혔다.

송금희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원주연세의료원지부장은 "1천만원 모금을 목표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며 "조합원들과 논의를 거쳐 지역사회 사업에 함께 동참할 것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범시민추진위는 참가단체 및 추진위원 분담금 모금도 전개하고 있으며, 원주시에 지원금을 요청한 상태다. 또한, 대시민 모금 캠페인 기간 중 20일과 27일에는 건립후보지 결정을 위한 시민여론 수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대시민 모금 캠페인은 매주 수요일 낮12시부터 1시까지 중앙동 NH농협은행 원일로지점 앞에서 진행된다. ▷문의: 766-1399(원주시민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