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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해제… '800만원' 육박
2015년 05월 18일 (월)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유명 브랜드 아파트 진출이 가시화 됨에 따라 아파트 분양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 11일 원주시로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대우건설은 봉화산2지구 내 996세대, 30동 규모로 푸르지오 건설을 추진 중이다.

롯데건설도 원주기업도시 9·10 블록에 각각 1천123세대, 1천253세대 규모의 롯데캐슬 건설을 추진 중으로, 현재 사업계획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 아파트는 지가가 상승함에 따라 조성원가도 올랐고, 이에 따라 분양가 또한 상승할 것이란 예측이 많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원주지역 지가변동률은 2013년 대비 2014년 3%가량 상승했다. 지가가 상승했으니 건설사 분양가도 올라갈 것이란 얘기다.

부동산 개발업자 S 씨는 "현재 신규 아파트 매매가는 평당 700만원 대 초반인데 봉화산 푸르지오는 700만원 대 후반이 될 것이란 이야기가 돈다"며 "이 아파트가 분양에 성공하면 추후 신규분양 물량의 분양가 상승은 불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게다가 정부가 지난해 택지개발촉진법을 폐지하고 신규 공공택지 조성을 중단하자 봉화산택지와 원주기업도시가 공공영역이 추진하는 마지막 신도시가 될 것이라는 희소성도 깔려있으며 아파트 브랜드도 분양가 상승을 부채질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민간택지에 추진 중인 아파트들은 분양가 상승을 노리고 있다. 원주는 수도권 아파트에 비해 3.3㎡ 분양가가 100만~200만원 이상 낮고, 부동산 시장이 어느정도 활성화 되어 있어 미분양 물건도 거의 없기 때문. 정부가 지난 4월부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탄력 적용함에 따라 건설사가 분양가를 자율로 책정하는 점도 분양가 상승 전망을 강하게 하고 있다.

한신휴플러스 아파트를 공급했던 한신공영은 단구동 1457-3번지 일대에 750세대 아파트 공급을 계획하고 있고 SG건설도 단계동 1단지 인근에 903세대의 아파트 추가공급을 추진 중에 있다.

(주)자성은 판부면 오페라웨딩홀 인근에 357세대 아파트를 신축하기 위해 건축심의를 신청한 상태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브랜드 아파트들이 분양 시장을 데워놓고 중간건설사들이 그에 동조해 분양가를 올릴 공산이 크다"며 "신규아파트는 물론 기존 아파트들의 매매가도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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