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분야 마이스터고인 원주의료고(교장: 이학노)는 지난 1일 '선·후배간 취업 정보 교류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원주의료고를 졸업하고 산업체에 취업한 졸업생들은 매년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 모교를 방문해 은사님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일이 빈번했다.

수년째 이같은 방문이 이어지자 원주의료고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줄 졸업생들을 발굴해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이번에 처음 진행된 정보 교류의 날 행사에는 삼성, 한국수력원자력, 소닉월드 등 대기업에 취업한 졸업생 40여명이 학교를 방문했다. 원주의료고는 1일 오전 정규고사를 치르고, 오후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원주의료고 담당 교사는 "당초 2·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려 했지만 신입생들에게도 취업 마인드를 고취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모교에 대한 애착심을 높이고 재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직장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