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극복을 위해 25개국 30여명 아시아 시민사회 지도자들이 지난달 27일 원주를 방문했다.

원주의 사회적 경제시스템, 대안적 식량생산 방식을 견학하기 위해서 동남아시아·미주·유럽·아프리카 등 100여명의 해외 시민사회 지도자가 무위당기념관과 원주생명농업을 찾았다.

사회적기업 노나메기 변재수 대표는 "시민사회 지도자들은 원주에 와서 화학제초제나 살충제를 뿌리지 않고 자연농법으로 농사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며 "생명사상과 협동운동에 근간한 사람 중심의 대안경제 사례들을 통해서 기후변화 대응방안에 대한 깊은 성찰의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 대응 아시아 시민사회 컨퍼런스 한국조직위원회가 주최했으며 노나메기를 비롯해 환경운동연합 등의 시민단체가 함께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