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우리새마을금고(이사장: 이재열)가 2013년에 이어 2014년에도 강원도새마을금고 경영평가에서 도내 1위를 달성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강원지역본부는 지난 15일 제주 항공우주호텔에서 개최한 2014년 강원새마을금고 경영평가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재열 이사장은 "임원 11명과 직원 15명이 힘을 합쳐 이룬 성과"라며 "도와주신 마을금고 회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 경영평가는 금고 경영등급 평가와 총자산대비 순이익률, 중앙회 사업목표 달성률 등을 검토하며 원주우리새마을금고는 각 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본점이 위치한 우산동은 1990년대 인구 2만명에서 2012년 1만3천명으로 급감했지만 회원수 1만5천명을 유지했고, 저금리 기조에도 총자산이 1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이 이사장은 "좋은 평가를 받긴 했지만 좋은 수익을 내지못해 회원들과 지역사회를 위한 환원사업이 아직은 미약하다"며 "회원들 중 형편이 어려운 분들이 많은데 그 분들의 마음까지 헤아릴 수 있는 금고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우리새마을금고는 우산 본점과 지점, 무실지점을 두고 있으며 1만5천명의 회원과 870억원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2005년 전국새마을금고 평가에서는 3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