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다시부르기' 콘서트가 5월 1일 오후8시 치악체육관에서 펼쳐진다.

2009년 고 김광석의 고향 대구에서 시작돼 지난해까지 매년 10개 이상 도시에서 개최된 '김광석 다시부르기'는 한 가수를 추모하는 단일 공연으로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장기공연이자 최대 규모 대중음악 콘서트로 기록되고 있다.

이날 콘서트에는 아날로그 감성을 채워줄 대한민국 대표 포크가수들이 총 출동한다. 절친 박학기를 비롯해 한동준, 정동하, 동물원, 여행스케치, 유리상자 등 선후배 뮤지션들이 고 김광석의 음악을 들려 줄 예정이다.

매해 그의음악을 소재로 한 뮤지컬이 제작되며, '불후의 명곡' '히든싱어' 등을 통해 후배가수들의 목소리로 새롭게 탄생되고 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의 콘서트 장면과 드라마 '미생'에서 주인공 장그래가 부른 '서른 즈음에'를 통해 그가 떠난지 19년이 흐른 지금도 그에 대한 그리움은 더욱 진해진다.

기억에서 희미해진 더 많은 김광석의 이야기와 선후배 뮤지션들의 참여로 스토리가 있는 무대가 될 이번 콘서트에서 우리는 그 당시 함께 호흡하던 김광석의 숨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을까? 관람료 9만9천~6만6천원. ▷문의: 1688-8616(원앤원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