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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로 마을환경 개선
귀래면 용암1리 마을가꾸기 활동
2015년 04월 27일 (월) 박동식 기자 dspark@wonjutoday.co.kr

귀래면 용암1리 마을회관 주변에 줄지어 늘어선 항아리들이 눈길을 끈다.

용암1리 주민들이 항아리를 테마로 마을환경을 개선한 것. 용암1리 마을회관은 마을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고, 마을 관문에 위치해 상징성이 크다. 이에 주민들은 이미지 개선을 위해 마을가꾸기 활동을 펼쳤다.

올해 초 박형열 이장, 김금수 노인회장 등이 앞장서 마을주민들로부터 낡거나 못쓰는 가재도구들을 모아 농촌 정서를 담은 예술작품으로 만들기로 했다. 주로 수거한 물품은 항아리였고, 그릇, 도자기, 화분을 비롯해 요강, 솥단지도 있었다. 연초부터 최근까지 150여점을 수거했다.

깨지고 녹슬고 빛이 바래 볼품없던 가재도구들이었지만 탑처럼 차곡차곡 쌓았더니 번듯한 예술작품으로 탄생했다. 이 작품들이 도로변을 장식하자 이곳을 지나던 사람들도 신기한 듯 쳐다보고 사진도 찍었다.

김금수 노인회장은 "마을회관 주변이 전시장처럼 바뀌자 마을사람들은 물론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 모두 즐거워한다"며 "성심껏 도와준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용암1리 주민들은 다양한 마을가꾸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마을회관 인근 도로변과 교량에 태극기 24개를 걸었고, 치안유지를 위해 마을회관 내·외부에 CCTV를 설치했다.

또한 오는 5월 30일에는 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이 농촌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일환으로 귀래면 마을회관 창고에 벽화를 그리기로 했다. 복지관과 연계된 만도 직원들, 원주벽화전문봉사단이 벽화를 그리기로 했다.

박형열 이장은 "마을을 아름답게 가꿔가면서 주민들과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졌다"며 "노인이 많고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지만 주민화합활동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마을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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