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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시청사 부지 매각…주차난 우려
700세대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2015년 04월 20일 (월)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코오롱글로벌(주) 소유의 일산동 구 시청사 부지가 매각돼 도심 주차난이 우려되고 있다.

원주시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주)는 지난 3월 구 시청사 부지를 (주)두진건설에 매각했다. 코오롱글로벌(주)는 무실동 시청사를 신축하며 공사비 일부를 현물인 구 시청사 부지로 받았으나 이후 계속된 부동산 경기침체로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원주시는 코오롱글로벌(주)와 무상임대 협약을 맺고 구 시청사 부지를 이관받아 작년 1월 주차장으로 조성했다. 280면 규모의 넓은 주차장이 확보돼 인근 주택가 주차난 해소는 물론 원도심에 위치한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주)두진건설에 매각됨에 따라 주차장 활용이 어려울 전망이다. 이에대해 원주시 관계자는 "코오롱글로벌(주)와 내년 말까지 무상 사용하기로 협약이 돼 있었다"면서 "매입한 업체에서도 곧바로 사업에 착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착공하기 전까지 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원주시는 시장활성화구역 주차장으로 조성 중인 자유시장 인근 공영주차장 조성을 서두르기로 했으며, 일산동 로데오거리에도 공영주차장 신설을 계획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국토교통부가 올해부터 지자체의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에 국비를 지원하기로 해 원주시도 국비 14억원을 요청했다"면서 "선정되면 지방비 등 모두 30억원을 투입해 로데오거리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11월 기준으로 자동차등록대수는 13만9천여대이며, 주차장 면수는 13만8천600여면으로 원주시 주차장 확보율은 99.6%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공영주차장은 1만2천여면에 불과해 갈수록 주차난이 심화되고 있다. 한편 (주)두진건설은 구 시청사 부지에 700세대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를 신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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