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대 레저관광경영학과(학과장: 오평석 교수)는 지난 16일 교양관에서 특성화 우수학과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교육부가 수도권 대학에 버금가는 경쟁력을 갖춘 지방대를 육성하기 위해 전국 지방대학 중 60개 우수학과를 선정했는데 한라대가 이 가운데 이름을 올려 2014년부터 5년간 매년 4억5천여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날 사업설명회는 1차년도 사업성과를 평가하고 올해 진행하는 2차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라대 레저관광경영학과는 지난해 우수해외관광자원 답사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을 방문, 베트남 관광청, 다낭공항, 다낭성당 등을 둘러봤다.

또 와인소믈리에 자격증 수업, 일본어 집중프로그램 등 관련 프로그램을 개설했고 상당수의 학생들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16일 설명회 자리에서 자격증 취득 학생, 선진지 견학 학생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성적우수 학생과 학과 내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펼친 학생 등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는 8명 이상씩 4팀을 선발해 자율적으로 국내 우수관광지 답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16명 내외 탐방단을 구성해 태국, 캄보디아 등 아시아 우수관광지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관광과 관련된 동아리와 학술모임을 지원하며, 중국어능력시험과 식음료 실무강의를 운영할 방침이다. 방학 중에는 전공과 관련된 업체와 연계해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오평석 교수는 "한라대 특성화 우수학과 사업단은 전국 60개 특성화 우수학과 중 유일하게 레저관광 분야 우수학과로 선정돼 관광산업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보다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 교수진과 학생들이 뜻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