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원주투데이포털 | 6.4지방선거 맛집캘린더
 
  최종편집 : 2015.6.1 월
   
> 뉴스 > 생활·레저 > 맛따라 멋따라
     
태백하늘소, 육즙 풍부한 한우, 연탄구이로…
2015년 04월 06일 (월) 이민성 기자 sungnews@wonjutoday.co.kr
   
 

   
 
한우 하면, 횡성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마니아들 사이에선 태백 한우 인기도 만만치 않다. 육즙이 풍부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자랑하는 태백 한우는 일부러 태백까지 찾아갈 정도로 마니아층이 형성돼 있다. 이런 특별한 태백 한우를 가까운 곳에서 저렴하게 맛 볼 수 있는 집이 있어 소개한다.

판부면사무소 바로 뒤에 자리잡은 태백하늘소(대표: 박영진·김미정)는 태백 한우만 취급하는 정육식당이다. 정육 전문 냉장고를 설치해 보다 신선한 고기를 저렴하게 맛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곳은 화덕에서 연탄불로 고기를 구워 연탄구이의 향수를 느끼기에도 그만이다. 수수한 느낌의 강원도 산골 아줌마의 정겨움이 가득하다. "잘하지 못해도 손수 장을 담그고, 김치를 담그고, 양파절임 양념을 만든다"는 김미정 대표의 겸손한 말에 비해 그 맛의 깊이가 다르다.

김치를 담그면 담근 날짜를 적어 정육 냉장고에 넣어둔다. 일반 업소용 냉장고 보다 가격이나 성능면에서 월등하기 때문에 김치 맛이 살아있다. 특히 양파채에 양념을 부으면 가장 먼저 당근이 눈에 띈다. 11가지 야채와 과일을 갈아 넣어 새콤달콤하고 짭쪼름한 맛이 일품인 양파절임은 한우와 단짝이다.

박영진 대표는 "태백 한우 농가들과 직거래를 통해 유통마진을 최소화 했다"며 "1등급 이상 명품 거세 태백 한우를 도축해 들여온다"고 말했다. 하늘 아래 첫 동네라는 태백답게 청정 고원에서 자란 태백 한우는 태백의 광산 역사에 따라 연탄 구이가 제격이다.

김 대표는 "간혹 연탄구이에 거부감을 나타내는 손님이 있다"면서도 "대부분 가족단위 손님에서 중년층 되는 손님들은 연탄을 보고 매우 반가워한다"고 말했다.

태백하늘소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것 또 하나는 설렁탕이다. 정육식당이기 때문에 한우의 모든 부위가 식당에 들어오고, 이때 생긴 뼈는 장시간 푹 고아 삶는다.

김 대표는 "6시간 이상 푹 고아 진국을 만드는데 가스를 사용해 만들었다면 저렴하게 판매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연탄을 사용하기 때문에 연료비가 줄고 줄어든 원재료비 만큼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설렁탕은 점심메뉴이지만, 일부 정육 손님들은 3인분 정도로 포장된 냉동 설렁탕을 구입해가기도 한다. 또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단골손님들에겐 냉동 설렁탕을 서비스하기도 한다고.

또 하나 재밌는 이야기는 바로 반주 시스템이다. 정육식당에 반주시스템이 어울리진 않지만, 사실 박 대표는 밴드 20년 경력의 실력자. 밤 9시가 넘으면, 식당은 무대가 되고, 흥에 취한 손님들은 박 대표의 반주에 맞춰 마이크를 잡는다.

밴드와 설렁탕, 연탄, 손 맛 등 어느 것 하나 특별한 것 없지만 모두 모여 특별한 무언가를 만든다. "나와 내 자식들이 먹을 음식이라는 생각으로 음식을 만든다"는 이들 부부. 강원도 산골 사람 특유의 어수룩함이 몸에 배어있지만, 그 만큼 진실한 식재료로 승부를 보고 있다.

메뉴는 갈빗살, 등심, 채끝, 안심, 특수부위 등 한우 모든 부위를 취급하고 있으며, 상차림 비용은 3천원이다. 점심메뉴로 한우설렁탕(6천원), 한우불고기백반(8천원), 한우스지탕(6천원), 육회비빔밥(8천원) 등이 있으며, 정육업무로 전국 택배 서비스를 하기도 한다.

전석 100석, 오전11시부터 오후11시까지 영업하며, 연중 무휴. 가게 바로 옆에 10여대 주차 가능한 공간이 있으며, 오후6시 이후에는 판부면사무소 주차장이나 판부보건지소 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문의: 766-7778
 

이민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원주투데이(http://news1042.ndsoft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기획특집: 시민의 발 시내버스, 인구
사건사고 브리핑
귀래 사랑의집 48년 악연 끊었다
4월 원주지역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제16회 장미축제…축하공연·체험행사
행구동 아파트 거래현황…현대아파트 3
제11회 청소년축제 성황
원주천에서 수달 서식 목격
(주)인성메디칼 원주 이전 지역주민
원주문화재단, 누구를 위해 존재하나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158 5층(단계동)  |  대표이사 오원집  |  Tel : 033)744-7114 / Fax : 033)747-9914
발행인: 심형규  |  편집인: 오원집  |  등록년월일: 2012년 4월 9일  |  등록번호: 강원 아 00125  |  사업자등록번호: 224-81-11892
Copyright 2009 원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jtoday1@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