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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뼈이식
2015년 04월 06일 (월) 모동엽 부부치과 원장 wonjutoday@hanmail.net
   
 

2080 운동이란 말을 들어보셨는지요? 말 그대로 20개의 치아를 80세까지 보존하기위해 노력하자는 취지에서 나온 운동입니다. 사랑니를 제외하면 정상적인 치아 개수는 28개이므로, 2080 운동의 의미를 조금 다르게 해석하면 80세 이전에 평균적으로 8개 이상의 치아를 상실하게 된다고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불과 20여년 전만해도 치아가 상실되면 상실된 치아 양쪽 옆 치아를 깎아서 씌우는 브리지와 틀니를 장착했습니다. 하지만 임플란트가 도입되면서 다른 부위 치아를 손상 시키지 않고 원래 치아 위치와 형태를 상실 전과 유사하게 복원할 수 있기 때문에 임플란트를 이용한 보철 치료가 다른 보철 치료 방법보다 우선적으로 고려됩니다.

현재 사용되는 임플란트는 나사 형태로 잇몸 뼈에 둘러싸여 고정력을 얻게 되므로, 충분한 크기의 잇몸 뼈가 임플란트 식립의 필수 조건입니다. 치아가 상실된지 얼마되지 않았다면 잇몸 뼈크기가 거의 변하지 않지만, 팔이나 다리를 사용하지 않으면 근육이 줄어드는 것처럼 잇몸 뼈 역시 적절한 부하가 가해지지 않은 채로 방치되면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잇몸 뼈 크기가 부족해 임플란트 식립이 불가능하면 뼈 이식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뼈이식에서 가장 좋은 결과를 보이는 것은 자가골입니다. 하지만 자가골 이식은 임플란트 수술과 별개로 골 채취를 위한 추가 수술이 필요하며, 잇몸 뼈 상실 정도가 크면 이식에 필요한 양의 뼈를 얻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럴때는 상품화된 골이식재-동종골(다른 사람 뼈), 이종골(동물 뼈), 인공골(골 구성성분과 유사한 화학물질) 사용해야 합니다. 추가 수술 부담은 없지만 이식 재료가 고가이기 때문에 수술비가 많이 들고 결과도 자가골에 비해 떨어집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해서 나온 최근 뼈이식 방법이 자신의 치아를 이용하는 겁니다. 비용도 비교적 저렴하고, 치아 구성 성분은 뼈 구성 성분과 매우 유사하며 자신의 신체에서 나온 조직이기 때문에 자가골을 이식한 경우와 유사합니다.

이를 뺀 당일 뼈이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수술 횟수도 줄어들고 치료 기간도 줄어드는 등 여러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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