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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만 현악기제작 전시회
손끝에서 탄생한 예술혼
2015년 04월 06일 (월)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
   
▲ 전문 현악기 제작가 조상만 씨.

전문 현악기 제작가인 조상만(54) 씨가 첫번째 현악기 제작 전시회를 연다. 조 씨는 세계적인 명문 이탈리아 크레모나 국립 현악기제작학교 교수이자 이탈리아 모던악기 정통 계보를 잇고있는 끌라우디오 아미게띠로부터 직접 사사받은 인물이다.

4년간의 이탈리아 유학을 통해 악기제작과 수리, 감정학 등을 공부하고 귀국, 서울 서초동에서 악기를 제작·수리하면서 인천세관과 대구세관, 서울지방검찰청 등에서 현악기 감정자문위원을 역임했다. 현악기 제작가로서 악기제작에 집중하기 위해 6년 전 원주에 정착한 뒤, 지금은 악기 제작에만 전념하고 있다.

조 씨가 국내에는 시장조차 제대로 형성돼 있지 않은 현악기 제작에 도전장을 내밀고 전시회까지 마련한 것은 그만의 뚜렷한 철학에서 비롯됐다.

조 씨는 "연주자 대부분이 국내에서 만든 현악기는 질이 떨어진다고 여기고 맹목적으로 외제 악기를 선호하고 있다"며 "현악기 제작자로서 국내 악기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해소하고 당당히 그 우수성을 평가받고자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치악예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조 씨가 직접 손으로 깎아 만든 바이올린 8점과 비올라 2점이 전시된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은 바이올린과 비올라 등 수제 현악기를 만져보고 직접 연주해 볼 수 있다. ▷문의: 011-325-8681(조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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