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치악무대(대표: 권오현)가 연극 '너무 아픈 사랑은'을 오는 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원주 중앙청소년문화의집 소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지난해 한 달간의 장기공연에 이어 또 다시 원주시민 앞에 선보이는 장기 프로젝트. 지방 연극의 가능성과 새로운 활력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고 있는 치악무대가 지난해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다시 한 번 시민들과 만난다.

연극 '너무 아픈 사랑은'은 입만 살아있는 동네 양아치 영우와 조근조근 할 말 다하는 희곡작가 수연의 사랑이야기다. 옥탑방에 살면서 거친 남자의 세계를 걷고 있던 영우와 어느날 옆방으로 이사 온 희곡작가 수연.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는 두 남녀의 로맨틱한 사랑이야기가 쉴 새없이 이어지는 사건들과 더해져 관객들의 웃음과 눈물을 자아낸다.

강원문화재단 2015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으로 사랑티켓 참가작. 8일부터 5월 3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후7시30분, 토요일 오후4시와 7시, 일요일 오후4시. 일반 2만5천원, 청소년 1만2천원. ▷문의: 070-7677-0313(극단 치악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