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시장과 중앙시장이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이 추진하는 특성화시장에 선정됐다. 중기청 시장경영혁신 지원사업 중 자유시장은 골목형 시장, 중앙시장은 문화관광형 시장에 선정됐다.

골목형시장은 1시장 1특색을 개발목표로 상품개발, 진열개선, 핵점포육성 등을 통해 지역 대표브랜드 시장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자유시장은 1년간 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박이선 자유시장 번영회장은 "중기청 골목형시장 지원사업은 올해 처음 생겼는데 자유시장이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20년 이상된 만두칼국수 점포와 수제 돈까스 점포들의 환경개선을 통해 명물시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관광형시장은 역사·문화·관광자원 및 특산품 등과 연계한 장보기·문화체험·관광이 어우러진 시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중앙시장은 향후 3년동안 1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곽태길 중앙시장 번영회장은 "우리시장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소프트웨어 아이템을 발굴해 아름다움과 문화, 먹거리 등 미래지향적인 시장으로 발전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