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6일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오는 16일까지 추모 행사가 열린다. 학생 및 시민단체, 종교단체 등 30여개 단체가 공동 주관하며, 중앙로 문화의 거리와 강원감영 일원에서 진행한다.

오늘(6일)부터 16일까지 매일 오후2시부터 7시까지 조속한 실종자 수습과 철저한 진상규명, 온전한 선체인양을 위한 사진전 및 만화전을 비롯한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전시와 더불어 재능기부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오는 10일 오후7시 강원감영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개최하고, 11일 같은 시각 문화의 거리에서 추모영화제를 마련한다.

또한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문화의 거리에 시민분향소를 운영하며, 배 조형물을 설치해 시민 참여 공동제작으로 세월호 상징물을 만들 예정이다. 1주기 당일인 16일 오후7시 문화의 거리에서는 '진실 인양을 위한 원주시민 다짐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한편 '진실인양을 위한 4.16 원주·횡성 모임'은 오늘(6일) 오전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해양수산부 시행령 폐기, 조속한 선체인양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8일에는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세월호 참사 1주기 범국민추모대회에 참가한다. ▷문의: 010-2795-1931(정인탁 진실인양을 위한 4.16 원주·횡성 모임 상황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