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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골탐방-봄나들이 하기 좋은 곳
2015년 03월 30일 (월) 심세현 미디어사업부 팀장 shimse35@naver.com

   
▲ 자연황토로 만들어진 숯가마 13구에서 뿜어 나오는 열기를 찜질에 사용하고 있어, 전국 각지에서 마니아들 찾아온다.

치악산 참숯가마, 숯 열기로 '찜질'

몸이 나른해지는 계절이다. 겨울내내 추위에 움추렸던 몸을 펴고, 자연의 변화와 더불어 몸에 쌓인 노폐물을 쫙 빼고 상쾌한 출발을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소초면 흥양리에 위치한 치악산 참 숯가마에서는 강력한 숯의 열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자연황토로 만들어진 숯가마 13구에서 뿜어 나오는 열기를 찜질에 사용하고 있어 전국 각지에서 마니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섭씨 1천500℃의 가마에 일주일간 참나무를 땐 후 하룻동안 급랭해 숯을 만드는데, 가마가 차츰 식어 100~150℃가 되면 찜질에 적당한 온도가 된다. 숯을 구워낸 다음날 약 200~300℃ 열기의 꽃탕과 이튿날 100℃ 열기의 어제 꽃탕, 60~70℃의 중탕, 각종 약초를 습식으로 훈증한 약초방 등이 있어 온도별로 다양한 찜질을 경험할 수 있다.

숯가마 찜질은 황토에서 나오는 원적외선과 참숯에서 나오는 음이온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숯을 구울 때 발생하는 원적외선은 피부의 심층 3~4㎝까지 깊이 침투해 혈액순환에 특효로 여긴다.  찜질을 하고 나면 땀이 지속적으로 쏟아지는데 이는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생기는 현상으로 특히 숯가마 후에는 화장이 잘 받는다는 여성들이 많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숯가마 인근에는 펜션 및 숙박시설도 갖춰져 있다. 찜질방 옆의 야외 및 실내 식당에서는 찜질 후 참숯에 구운 삼겹살로 허기진 배를 해결 할 수 있으며, 지하 깊은 곳에서 뽑아내는 시원한 약수도 맛 볼 수 있다. 휴게실에는 참숯과 목초액 등 숯관련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용료는 대인 8천원, 소인 5천원(찜질복 포함, 샤워장 이용가능)

▷문의: 731-8464

   
▲ 살아있는 듯한 입체사진 찍으며 재밌는 체험 가능하다.
뽀또아떼, 트릭아트 열풍…체험객 몰려와

친구, 연인, 가족들과 웃으며 재미있게 사진을 찍어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행구동 3D 트릭아트 체험관 '뽀또아떼'이다.

트릭아트 작품 50여점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곳이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부담없이 들려보기 안성맞춤. 트릭아트는 사진의 착시효과를 활용한 미술품으로 한때 전국적으로 체험관과 작품들이 SNS를 통해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유행처럼 번졌다.

원주 '뽀또아떼'는 작년 7월 오픈해 현재까지 7천~8천여명의 체험객이 다녀갔을 정도로 원주에서도 인기가 좋다.

홍대 인근에서 활동하는 전문작가 5명이 작업에 참여했으며, 5점 정도만 모방작품이고 나머지는 모두 창작품으로 다른 곳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고유의 작품들이다. 현재는 조형물, 소품, 3D프린트물 등과 결합해 입체표현을 할 수 있는 3D 작품들로 다른곳과 차별성을 꾀하고 있다.

6개월 단위로 작품들을 업그레이드 및 교체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단체로 캔버스 아트, 폼아트, 팝아트 등의 체험도 가능하며, 고객이 원하는 작품을 주문제작 할 수 있다. 체험비용은 5천~1만원. 재료비 별도.

▷문의: 735-3339


산책이나 가벼운 등산으로 '힐링'

   
▲ 행구동에 조성된 행구수변공원

행구수변공원

행구동 길카페로 진입하기 전 우측에 조성해 놓은 행구수변공원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가벼운 산책을 즐겨보자.

물과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있는 이곳에선 호수를 가로지르고 있는 데크를 거닐며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몸을 맡기면 좋다. 수면위로 불어오는 바람이 피부를 스치면 일상이 주는 스트레스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는 기분이 든다.

데크를 걷다보면 호수 한 가운데 정자가 놓여있다. 이곳에 잠시 앉아 휴식을 취해도 좋다. 파크골프, 운동기구, 놀이기구 등 즐길거리도 다양하다. 기후변화홍보관과 기후변화대응교육연구센터에 들리면 다양한 녹색체험을 해볼 수 있다. 자녀와 함께라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연암사 등산로

산책으로 땀을 조금 내고 싶다면, 치악산 방향으로 조금 더 올라가자. 엘레아 옆으로 보이는 연암사까지 오를 수 있는 등산로를 천천히 오를수 있다.

오르막길이 있긴 하지만 연암사에 도착하면 시원한 약수를 마실 수 있고, 치악산 바람을 맞으며 땀을 식힐 수 있어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땀을 식히며 주변에 우거져 숲에서 자연을 만끽 할 수 있다.

식사·체험, 분위기 즐기는 곳

   
 
운채, 식사·전통차, 체험을 한 곳에서…

곤드레밥, 뽕잎황태밥 등 정갈한 토속음식으로 유명한 '운채'에서는 식사와 차, 체험, 소모임까지 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만날 수 있다.직접 채취하고 키운 각종 산나물과 손수 생산한 농산물로 모든 음식을 건강하게 만드는 운채에서의 식사는 나무로 된 아늑한 공간에서 휴식의 기분을 한껏 느끼게 해준다.

최근 '운채'는 리모델링을 통해 '다락방'이라는 아늑한 분위기의 공간을 오픈했다. 기분좋은 분위기로 확 바꾼 이곳에서는 직접 만든 전통차, 꽃잎차 등을 맛볼 수 있고, 꽃차체험, 다도체험, 복숭아 병조림 만들기, 소모임 활동을 할 수 있다. 체험 및 소모임을 위해 최대 7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모임장소 때문에 고민이 된다면 이곳을 예약하면 된다.

운채에서 건강한 밥상으로 식사를 하고 연결된 공간인 '다락방'에서 전통차를 마시고 각종 활동까지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직접 생산하는 복숭아, 오미자, 뽕잎 등의 발효효소, 복숭아 병조림과 두릅,청양고추,돼지감자 등으로 만든 각종 장아찌류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윤승갑 대표는 운채를 법인으로 운영하면서 '갑푸드'라는 이름으로 각종 발효효소, 장아찌류, 산나물 등을 생산하고 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가공식품의 식품 첨가물이나 향신료 등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본인만의 건강한 조리 과정을 통해 생산하기 때문에 믿고 찾는 분들이 꾸준히 구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든 음식의 재료는 대부분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사용하고 있다. ▷문의: 033-747-1993

   
 
북촌, 부추 듬뿍 넣은 매콤한 칼국수 인기

매콤한 칼국수가 생각난다면 행구동 길카페에 위치한 '북촌'에 들려보자.

고춧가루 양념으로 칼칼한 맛을 내는 매콤이 칼국수는 조갯살, 가리비 등의 해산물로 국물이 시원하고, 신선한 부추가 듬뿍 들어있어 몸의 기운을 북돋우는데 도움이 된다.

정성껏 빚은 만두도 이 집의 자랑거리.만두는 매일 아침 하루치 판매 할 분량만을 만든다. 그날 만든 음식만을 손님들께 신선하게 제공하자는 것이 이 집의 원칙.

신 김치를 다져서 맛을 내는 진정한 김치만두로 김장철에 배추를 넉넉히 장만해 일 년 내내 만두소를 만드는데 사용한다. 여러 가지 재료가 알차게 들어 있어 씹는 맛이 제법이다. 떡만두국과 찐만두 모두 '북촌'의 명물.

여름철 별미로 국내산 콩을 직접 갈아 고소하게 만든 콩국수를 시원하게 먹을 수 있고, 신선한 육회, 감자전, 닭볶음탕 등의 별미를 즐겨도 좋다.

이곳의 닭볶음탕은 저염식으로 자극적이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조금은 특별한 칼국수, 만둣국을 즐겨보고 싶다면 북촌의 문을 두드려 보자. 통 창문 밖으로 시원하게 바깥 전경이 보이는 명당자리가 한 군데 있으니 그곳에서 식사까지 같이 한다면 금상첨화.

▷문의: 746-7800

   
 
엘레아, 야경 감상하며 스테이크 즐겨

저녁에는 원주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꽃밭머리길 가장 위쪽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엘레아(ELEA)'에서 분위기를 만끽하며 식사를 해도 좋다.

해발 450m, 치악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어 원주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오후4시~5시경이면 여유롭게 저녁 노을에 젖어 볼 수 있고,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면 황홀한 야경을 감상 할 수 있다.

이곳은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스테이크와 코스요리가 메인이다. 커피, 주스, 베이커리, 디저트, 칵테일, 와인, 위스키 등의 다양한 음료와 사이드메뉴도 준비돼 있어 연인, 가족단위의 방문객이 많이 찾는다.

치악산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옥상에서 바라보는 야경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감상에 물들게 한다.

▷문의: 735-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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