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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식이섬유 섭취와 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고쳐야
2015년 03월 30일 (월) 김덕룡 성지병원 내과 전문의 wonjutoday@hanmail.net
   

변비는 사람에 따라 호소하는 증상들이 다양하고 모호한 경우가 많다. 정상배변 기준이 하루 3회 이하, 주 3회 이상이므로 일주일에 2회 이하로 배변하는 경우 변비로 간주하고 있으나 많은 경우 배변횟수는 정상범위이나 과도한 힘주기, 딱딱한 변, 잔변감 및 항문 폐색감 등 다양한 배변곤란을 호소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변비는 대장이나 직장 항문 자체 운동장애로 인한 원발성 변비와 다른 기저질환이나 여러 가지 약제들로 인한 이차성 변비로 구분할 수 있다.

따라서 변비가 의심되면 변비를 일으킬 만한 기저질환이 있는지 혹은 최근 약물을 복용한 적이 있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갑작스럽게 변비는 항우울제, 항정신신경제, 코데인, 마약성 진통제, 철분제제, 일부 제산제 및 일부 고혈압약제 등을 복용했을 때 일어나기도 한다.

또한 식사량 부족으로 인한 부적절한 대변 양, 변의 전체 대장 통과시간이 지연되는 대장 무력, 직장이나 항문 부위에서 최종적으로 변이 배출되기 힘든 배출 장애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변비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원인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며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고 섬유소 식이요법, 약물요법, 행동요법 및 수술요법으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병태생리를 근거로 치료를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기간 치료 효과보다는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정상적인 배변습관을 찾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섬유식은 변비치료의 첫 단계이다.

대부분 하루 20~30g 이상의 섬유소 섭취로 변비증상이 호전된다. 섬유질이 많은 식단은 새싹음식, 열무김치, 미역국, 콩나물, 고사리, 들깨, 보리밥 등이다. 음식으로 식이섬유섭취가 충분치 않다면 검증된 제품을 복용해도 좋다. 또 규칙적이고 꾸준한 운동이 변비완화에 도움을 준다.

식사 후엔 쉬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만 가볍게 산책하며 걷다보면 장운동을 도와 소화와 변비완화에 모두 좋은 영향을 끼친다. 복부 두드러기와 마사지를 꾸준히 하거나 배들이 밀기와 내밀기, 발 튕겨 일어나기, 복부와 허리 근육 강화운동 등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식사에 의해 장운동이 증가하는 점을 이용해 식사 후 바로 화장실을 가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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